클린트 이스트우드, 日대지진에 100만달러 기부

임창수 기자  |  2011.03.18 12:52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 \'그랜토리노\'의 스틸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 '그랜토리노'의 스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를 쾌척했다.

17일(현지시간) LA타임스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영화 '히어 애프터'의 미국내 DVD 및 블루레이 수익금 일부를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액수는 약 10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성명을 통해 "이번 참사로 일본이 직면하게 된 피해와 손실은 파악할 수 없을 정도"라며 "일본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히어 애프터'는 지난 15일 일본 내 상영이 중지됐다. 지난달 일본에서 개봉한 이 영화의 초반부에는 세 주인공중 한 명인 마리(세실 드 프랑스 분)가 쓰나미로 죽음의 문턱까지 도달하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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