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 '그랜토리노'의 스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를 쾌척했다.
17일(현지시간) LA타임스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영화 '히어 애프터'의 미국내 DVD 및 블루레이 수익금 일부를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액수는 약 10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성명을 통해 "이번 참사로 일본이 직면하게 된 피해와 손실은 파악할 수 없을 정도"라며 "일본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히어 애프터'는 지난 15일 일본 내 상영이 중지됐다. 지난달 일본에서 개봉한 이 영화의 초반부에는 세 주인공중 한 명인 마리(세실 드 프랑스 분)가 쓰나미로 죽음의 문턱까지 도달하는 장면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