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PD "단순한 게 오랜 사랑의 비결"

문완식 기자  |  2011.03.19 07:15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나영석PD가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는 비결에 대해 '단순함'을 들었다.


나영석PD는 18일 밤 12시 방송된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연출 윤성현)의 금요초대석 '피플 아 피플'코너에 출연해 "프로그램을 단순하게 만들려고 노력한다"며 "아버지가 보셔서 이해할 수 있도록 게임을 만든다"고 말했다.

나PD는 DJ 유희열이 "포맷이 단순한데 오랜 시간 사랑 받는 비결이 무엇이라고 보나"라는 물음에 "아무래도 멤버들이 열심히 해줬다는 게 첫 번째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게 '힘들다', '야생이다'라고 하지만 실제로도 힘들다"면서 "밖에서 10시간 자봐야 방송에 10초 나오는 게 멤버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에서 이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이 분들밖에 없다"며 "측은한 마음과 동시에 묘한 통쾌감 같은 게 있다. 어떻게 보면 집에서 보시는 분들이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PD는 "구체적으로는 단순하게 하려 한다"며 "게임 같은 걸 짤 때도 아버지가 보실 때도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짜려한다. 한 번 봐서 웃을 수 있는 것을 만들다 보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멤버들 자체가 친근감을 갖게 하는 것도 큰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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