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미니시리즈 '동안미녀'에서 동갑내기로 출연하는 현영(왼쪽)-장나라
방송인 현영(35)이 장나라(30)와 동갑내기로 변신한다.
현영은 오는 5월 2일 방송예정인 KBS 2TV 새 미니시리즈 '동안미녀'(연출 이진서)를 통해 정극연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극중 장나라와 동갑내기 설정으로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실제로 현영이 장나라 보다 5살 많은 나이지만 극중에선 동갑내기로 묘한 경쟁구도를 형성할 계획이다.
'동안미녀'는 직장도 밀려나고 카드도 펑크난 노처녀(장나라 분)가 동생의 신분으로 7살이나 속여 취직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은 로맨틱 드라마다.
현영은 극중 노처녀 장나라의 고교 동창이자 의상학과 대학교수를 연기, 장나라와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KBS 드라마국 고위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에 "'동안미녀'는 주된 내용 외에도 주인공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역시 재미있게 그려질 예정이다"면서 "현영을 둘러싼 러브라인은 극의 재미를 한층 더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안미녀'는 장나라,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 현영, 윤희석 등이 출연하며, 이 드라마는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장나라와 KBS 2TV '부자의 탄생'을 연출한 이진서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종영된 KBS 2TV 미니시리즈 '구미호여우누이뎐'을 집필한 오선형, 정도윤 작가가 집필하는 작품으로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