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MB 국밥광고 패러디? "시장갈 땐 '잠바'"

김현록 기자  |  2011.03.20 13:25
지난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운동에서 등장했던 '국밥광고'를 패러디해 깨알같은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 '미남이시네요' 특집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하하 정형돈 길 등 여섯 멤버가 시민들에게 외모 순위 투표를 독려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 가운데 멤버들은 재래시장 상인들의 평가를 받기 위해 서울 신영시장에서 선거 유세를 연상시키는 홍보전을 펼쳤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코트와 수트 차림으로 시장 상인을 만나러 나선 멤버들이 모습 아래 '시장 올 땐 '잠바' 입고 왔어야지'라는 자막을 삽입해 웃음을 안겼다.

또 홀로 국밥집에 들어가 뜨거운 국밥을 먹고 있는 박명수의 모습 아래에는 '박명수는 배고픕니다', '박명수는 밥 먹는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예능을 살리겠습니다'라는 자막을 넣었다.


이는 2007년 대통령 선거운동 당시 히트를 쳤던 이명박 대통령의 이른바 '국밥광고'를 그대로 연상시켰다. 당시 광고에는 '이명박은 배고픕니다', '경제를 살리겠습니다'라는 자막이 삽입된 바 있다.

한편 이날 '미남이시네요' 특집에서는 현장투표 25%, 인터넷 투표 25%, 전문가 투표 25%, 해외 투표 25%로 '무한도전' 최고 미남 선발전을 펼친 결과 유재석이 1위에 등극, 1년간 '무한도전'에서 '미남' 타이틀을 독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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