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에서 이민정은 극중 병원에서 VIP를 전담하는 간호사 정연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정연은 초반 결혼을 앞두었던 도현(장혁 분)과의 인연을 뒤로하고 현재는 환자로 만난 병원재단이사장의 아들 명준(노민우 분)과 차츰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민정은 '마이더스' 촬영 직전 한 병원의 간호사로 부터 청진기로 혈압을 재는 방법과 함께 주사기를 다루는 방법을 배웠다. 짧은 시간동안 그녀는 이를 사용하는 방법을 빨리 습득하며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다 촬영도중 모르거나 궁금한 부분은 다시 간호사들에게 묻고 배우면서 연기에 몰입했다.
조연출 남태진 PD는 "민정씨가 간호사인 정연역을 좀 더 자연스럽게 연기하기 위해 실제 간호사 분께 교육을 받았는데, 프로답게 배우는 집중도가 뛰어났다"며 "덕분에 드라마에서도 백의의 천사인 간호사분들 못지않게 환자를 대하는 모습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