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팬들 "이지아와 열애, 두팔벌려 환영"

배선영 기자  |  2011.03.20 16:25


배우 정우성(38)이 이지아(30)와의 열애를 공식인정한 가운데, 팬들의 반응은 '쿨'하다.

정우성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정우성은 지난 11일 불거진 이지아와의 열애설에 대해 공식 인정했다.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에 따르면, 이날 정우성은 "이제 시작이다"며 이지아와의 열애와 관련 입을 열었다. 이어 "대화가 잘 통했다"며 이지아와의 관계를 설명했다. 추가적인 질문이 빗발쳤지만 정우성은 "이제 시작인데 왜 그러냐"며 웃어 넘겼다.

오랫동안 지켜봐왔던 스타의 열애가 서운할 법도 하지만 이날 팬미팅장을 나온 팬들은 "두 팔 벌려 환영한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팬들 서넛은 이날 팬미팅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정우성의) 나이가 나이인만큼 얼른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 하지 않느냐", "열애 소식이 알려진 이후부터 만세를 했다" 등 쿨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서운해 하는 이들도 있었다. 또 다른 팬은 "물론 섭섭한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솔직하고 당당하게 인정한 만큼 앞으로도 예쁘게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우성은 팬미팅 시작 이후인 오후 2시41분 공식 팬클럽 영화인 홈페이지를 통해 이지아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정우성입니다. 마음 가는 새로운 친구가 생겨 드라마 종료 후부터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갖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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