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왕' 조용필이 2년 만에 전국 투어에 나선다.
21일 조용필 측에 따르면 조용필은 오는 5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2011 조용필& 위대한 탄생 전국 투어 콘서트-바람의 노래'란 타이틀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조용필은 6월4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6월11일 청주 종합운동장, 6월18일 창원 컨벤션센터, 9월24일 경주 종합운동장, 10월1일 성남 종합운동장, 11월19일 일산 킨텍스, 11월26일 부산 벡스코, 12월3일 대구 엑스코 등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이로써 조용필은 지난 2009년 이후 2년 만에 전국 투어를 재개하게 됐다. 당시 투어도 성황리에 마쳤던 조용필은 앞선 지난 2008년 데뷔 4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역시 3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근래 들어서도 여전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이틀 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 가진 공연은 단 2회 만에 총 10만 관객을 동원, 한국 대중음악 공연사를 새로 섰다.
조용필 측은 "2011년 전국 투어는 2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종합 운동장과 대형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된다"라며 "이번 전국투어 역시 9회 공연을 통해 10만여 명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이 같은 대형 공연을 꾸준히 시도할 수 있는 저력은 그의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기대와 신뢰감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매 공연마다 2시간 30분 간 이어지는 열창과 모든 곡을 관객들이 합창하는 모습은 오직 조용필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라 자신했다.
한편 2011년 전국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공연의 티켓 예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