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꼬꼬면' 상품화 용의있다"

문완식 기자  |  2011.03.21 12:13


개그맨 이경규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화제가 된 '꼬꼬면'에 대해 상품화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21일 스타뉴스에 "'꼬꼬면'에 대한 관심이 그렇게 큰 줄 몰랐다"며 "제조업체에서 상품화하겠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남자의 자격-라면의 달인'에서는 라면 콘테스트가 이어졌다. 이경규는 닭으로 육수를 낸 '꼬꼬면'을 내놓아 심사위원들로부터 "지금껏 먹어본 가장 맛있는 라면"이라고 호평을 받았다.


라면제조업체에서 나온 심사위원들은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긴 쪽이 상품화를 하자"는 말을 하기도 했다.

21일 각종 포털에는 '이경규 꼬꼬면'이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꼬꼬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대단했다.


이경규는 "라면은 매일같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라 시청자들이 친근하게 여겨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전 단지 미션에 충실하고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이번 '라면의 달인' 미션을 전달받고 나름대로 고민을 거듭 '꼬꼬면'을 구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고심 끝에 나온 게 라면은 역시 닭육수 국물이라는 생각이었다"며 "예전에 대학 다닐 때 외할머니와 같이 살았는데, 당신께서 닭곰탕을 기가 막히게 끓이셨다. 그 맛을 기억해 그 맛을 재현해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명한 닭곰탕 집을 찾아가 봐도 예전 외할머니가 끓여주시던 그 맛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이번에도 재현하려고 해봤지만 쉽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요리를 좋아하고 즐겨한다는 이경규는 "아내의 도움을 받거나 그렇지는 않았다"며 "제 스스로 최고의 라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꼬꼬면'이라는 이름도 스스로 고안했다"며 "이름이 쉽고 친근하지 않나"라고 물으며 웃었다.

그는 라면콘테스트 결과에 대해 "다음 주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꼬꼬면'도 기대를 거셔도 좋다"고 콘테스트 결과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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