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측 "떨떠름이 속마음? 전혀 아냐..안타깝다"

길혜성 기자  |  2011.03.21 17:35
정엽 <화면캡처=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정엽 <화면캡처=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 함께 출연 중인 김건모의 재도전 결정에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정엽 측은 "사실이 아닌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정엽 소속사 측 관계자는 21일 오후 스타뉴스에 "'나는 가수다'에 나서고 있는 모든 가수들이 마찬가지였겠지만, 정엽 역시 존경하는 가요계 대선배 김건모의 7위 소식에 무척 당황했고 안타까워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정엽인데, 어떻게 자신이 첫 선호도 조사에 7위를 했다는 것과 김건모의 재도전을 연결시키며 떨떠름한 표정을 짓겠는가?"라며 "일부 네티즌들께서 단순 캡처와 일방적 의견으로 정엽의 본의를 흐리지 말아주셨으면 정말 고맙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의 첫 본심에서는 김건모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백지영 김범수 정엽 등 7명의 출연 가수 중 김건모가 7위를 차지했다. 이에 김건모가 첫 탈락자로 결정됐지만, 동료 가수들은 이를 받아 드릴 수 없다며 제작진에 김건모의 재도전을 요청했다. 제작진도 긴급회의를 통해 김건모 본인의 의사에 따라 탈락 및 재도전 여부를 결정케 했다. 그리고 김건모는 동료들의 의견을 수렴, 고심 끝에 재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정엽의 일정 표정만을 캡처한 뒤 '정엽의 속마음' '지난 번 나 꼴등할 때는 다들 가만히 있더니...'란 등의 글도 함께 올리며, 정엽이 김건모의 재도전에 떨떠름해 했다는 뉘앙스를 풍겨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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