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한지혜·이상윤, 애절 포옹 러브라인 본격화

최보란 기자  |  2011.03.22 09:26
ⓒMBC 제공 ⓒMBC 제공


MBC 월화극 '짝패'(극본 김운경·연출 임태우 이성준)의 한지혜와 이상윤이 포옹신으로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22일 방송되는 '짝패'에서는 '동동커플' 동녀(한지혜 분)와 귀동(이상윤 분)의 가슴 절절한 포옹신이 공개된다.


지난 18일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낙안읍성에서 촬영된 포옹신은 천둥과 자신의 뒤바뀐 운명을 직감한 귀동이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동녀와 마주치는 장면.

흐트러진 귀동의 모습을 안타깝게 보던 동녀는 "왜 우리 여각에 오지 않느냐"며 귀동을 향한 마음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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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도착해 촬영장을 둘러본 한지혜는 "조선시대 연인들은 이런 장소에서 데이트를 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대본과 잘 맞아떨어지는 장소"라며 "대본을 읽고 장면을 머릿속으로 떠올려봤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의 장면이 나올 것 같다"고 감탄의 말을 늘어놓았다.

촬영 내내 말을 아끼며 역할에 몰입했던 이상윤은 "천둥에 대한 미안함이 극에 달해 있는 상황에서 동녀의 고백을 받기 때문에 마음은 있지만 어찌할 수 없는 그런 상태"라며 "그런 상황에서 폭발적으로 나오는 감정이기에 더욱 극적인 드라마틱한 장면이 나올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임태우 PD는 "동녀의 고백은 조선시대 여인네가 할 수 있는 가장 파격적인 고백"이라며 "이런 상황들을 잘 살려주길 바란다"고 두 배우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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