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김건모 측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연출자인 김영희 PD의 갑작스런 교체에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안타깝다"란 뜻을 함께 전했다.
김건모 측은 23일 오전 스타뉴스에 "김영희 PD의 교체 소식을 지금에서야 전해 들었다"라며 "김영희 PD의 교체가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앞서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지난 20일 첫 본심 방송에서 김건모가 출연자들 중 마지막 순위인 7위를 차지했지만, 동료 가수들의 이의 제기로 김건모에게 재도전 결정 선택을 주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김건모는 동료 가수들을 위해 재도전을 결정을 했지만, 이 선택은 예상치 않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김영희 PD를 포함한 제작진과 김건모 모두에 원칙을 어겼다는 불만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김영희 PD의 이번 교체는 김건모 측에는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고 있다.
특히 20년 경력의 국민가수 김건모의 '나는 가수다' 출연 결정에는 25년 베테랑 연출자인 김영희 PD의 존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김건모 측의 안타까움은 더하고 있다.
한편 김건모 측은 최근의 논란에 이번 김영희 PD의 사퇴까지 겹치며, 프로그램 자진 하차 여부에 대한 중대 결정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