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주진모,김소연,박희순,유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탁환 원작 소설 '노서아 가비'를 영화화한 영화 '가비'가 캐스팅을 완료하고 29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24일 시네마서비스는 "주진모와 김소연, 박희순,유선이 '가비'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가비'는 '황진이' 장윤현 감독이 3년여부터 준비해온 작품. 구한말 아관파천 당시 일본의 계략으로 조선에 잠입한 스파이들이 커피에 독약을 타서 고종을 암살하려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주진모는 러시아 사기단의 최고 사격수 일리치 역을, 유선은 일리치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사다꼬 역을, 박희순은 고종 역을, 김소연은 일리치와 함께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바리스타 따냐 역을 맡는다.
배우들은 그동안 승마와 바리스타를 공부해왔다. '가비'에는 '놈놈놈'CG 제작팀이 참여해 당시 러시아 공사관 및 건물 등을 재연할 예정이다.
29일 촬영에 들어가는 '가비'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