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대학동기 유지태 때문에 망신 당했다"

배선영 기자  |  2011.03.24 10:33
김준호(왼쪽)와 유지태ⓒ이명근 기자 qwe123@ 김준호(왼쪽)와 유지태ⓒ이명근 기자 qwe123@


개그맨 김준호가 배우 유지태 때문에 망신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24일 KBS에 따르면, 김준호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유지태 때문에 생긴 굴욕담을 공개한다.


김준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대학시절 같은 과 동기 유지태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가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당시 "유지태와 버스 맨 뒷자리에 앉게됐다"며 "같은 과 여학생들이 '뒷좌석 남학생들 멋있다'고 수군대는 소리를 들었다"고 고백했다.


여학생들의 수군거림에 한껏 으쓱해진 김준호. 하지만 버스가 휴게소에 도착하자 여학생들이 먼저 내리는 유지태에게는 환호하는 반면, 자신에게는 온갖 야유를 쏟아냈다고.

이는 김준호가 뒷자리에 앉았을 때는 유지태와 앉은키가 똑같았지만 막상 일어서자 키 큰 유지태에 비해 한없이 작은 김준호의 키가 여학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던 것.


방송은 24일 오후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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