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왼쪽), 故 엘리자베스 테일러
가수 윤종신이 2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고(故) 엘리자베스 테일러(리즈 테일러)를 추억했다.
윤종신은 24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오래 알았던 분이 돌아가신 것 같은..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사망"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자이언트', '클레오파트라'.. 티브이로 보아왔던 그녀의 영화이기에 문득 성우 장유진씨가 생각난다"고 덧붙였다.
장유진은 비음이 섞인 우아한 목소리로 국내에서는 고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목소리를 도맡다시피 한 성우다.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광고 카피의 목소리로도 유명하다.
한편 올해 초부터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투병 생활을 해온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시신은 미국 LA 피어스 브라더스 웨스트우드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될 전망이며 장례식은 이번 주말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