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창민 감독 "'그대사' 포옹신, 첫 촬영에 OK"

임창수 기자  |  2011.03.25 07:01
추창민 감독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추창민 감독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추창민 감독이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이하 '그대사')의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추창민 감독은 24일 오후 '그대사'의 100만 관객 돌파를 자축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극중 포옹신은 카메라 두 대로 촬영해 첫 테이크에 오케이 사인이 났던 장면"이라며 "다시 찍어도 그 이상이 나올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언급된 장면은 만석(이순재 분)이 이뿐(윤소정 분)에게 '한 번 안아 봐도 될까?'라고 물은 후 이뿐과 이별의 포옹을 나누는 신. 이뿐을 잡을 수 없는 만석의 안타까운 심경과 서로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영화의 클라이맥스다.

만석과 이뿐의 포옹 장면은 섬세한 연출로 유명한 추창민 감독으로서는 드물게 첫 촬영에 오케이 사인이 난 장면이기도 했다.


이날 함께 자리 한 배우 윤소정은 "추창민 감독은 첫 촬영 때부터 자신의 생각대로 장면이 나올 때까지 10번 이상 촬영을 거듭했다"며 "그런 추 감독을 보고 '확실히 머릿속에 또렷한 그림을 가지고 있겠구나' 신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그대사'는 개봉 6주차에 접어든 25일 오전까지 110만 3435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하며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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