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이경규 꼬꼬면 결선진출..'채연도 꺾었다'

배선영 기자  |  2011.03.27 18:00


개그맨 이경규가 만든 꼬꼬면이 당당하게 결선 진출 티켓을 손에 얻었다.

이경규는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 라면 콘테스트 최종결선을 앞두고 파차라면과 승부를 벌였다.


이경규는 앞서 예선 경쟁에서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맛있는 라면" "맛과 영양이 조화를 이룬 라면"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파차라면 역시 압도적 실력으로 예선을 통과한 작품. 이에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했다.

이경규는 본선에 대한 무게감으로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심사위원 역시 "저렇게 긴장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심사위원과 함께 제작진과 윤형빈도 맛을 봤다. 윤형빈은 "맛있다"고 극찬했지만 작가과 PD는 "텁텁하다" "예선보다 국물이 졸았다"며 우려했다.

그렇게 긴장 속에 완성된 꼬꼬면은 4:1로 압승을 거뒀다. 심사위원들은 "순한 맛이면서 기분 좋은 매콤함으로 마무리 됐다"며 "계란과 국물의 조화도 알맞았다"고 극찬했다.


이경규는 "계란의 타이밍은 불끄기 직전이다"고 비법을 밝혔다.

또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대목은 가수 채연의 깜짝 등장이었다. 채연은 이경규와 승부를 벌이는 파차라면의 박승희씨와의 친분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채연은 "승희가 동네동생이다. 밖에서 5시간이나 기다리다 응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연의 응원에도 불구 박승희씨의 파차라면은 꼬꼬면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다이어트 웰빙라면과 샐러드 라면, 908라면 등이 최종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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