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이어'1박'도 요리경연, 꼴찌=김종민

배선영 기자  |  2011.03.27 19:08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가 앞서 라면의 달인 승부로 시청자들의 식감을 자극한데 이어 '1박2일'도 요리 경연을 펼쳤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울릉도 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실내취침권을 두고 한치요리 페스티벌을 벌였다. 여기에 꼴찌에게는 '1박2일' 스태프와 하루 답사를 다녀올 수 있는 권리(?)까지 주어져 멤버들에게는 살벌한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멤버들은 6인6색 한치 요리를 내놓았다.

강호동은 한치비빔국수를, 이수근은 한치초무침을, 이승기는 한치두부김치를, 엄태웅은 한치카레를, 은지원은 한치오므라이스를, 김종민은 한치쌈을 선보였다.


심사는 '1박2일'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식사를 담당하는 밥 차 아주머니가 맡았다. 심사위원 아주머니는 "맛도 중요하지만 눈과 입, 귀가 다 식감을 자극해야 한다"며 심사에 앞서 그녀의 요리출학을 들려줬다.

이날 심사위원 아주머니는 최종 우승자로 이수근의 한치초무침을 선택했다. 2등은 이승기의 한치두부김치였으며, 3등은 은지원, 4등은 엄태웅, 5등은 강호동, 6등은 김종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 아주머니는 각각의 요리에 공들인 평을 들려줬다.

먼저 은지원 요리에 대해서는 "한치가 비렸다. 데친 물에 대파나 무를 곁들였다면 좋았을 것이다"며 "한치가 케첩과 맞지도 않다"고 조언했다.


또 이수근의 한치초무침에 대해서는 "괜찮았다. 우리 입맛에 신맛이 느껴지면 상큼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야채가 너무 지저분하게 썰렸다"고 평했다.

이승기의 두부김치는 "친근한 음식이다. 김치에 고기 들어갔는데 안 맛있는 것이 이상하다"고 호평했다. 반면 강호동의 한치비빔국수에 대해서는 "괜찮았지만 단지 맛에서..."라며 "비빔국수의 맛이 너무 아니었다"고 혹평했다.

엄태웅의 한치카레에 대해서는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요리다. 소금 안 넣어도 간도 맞다"는 오묘한 평을 냈다.

끝으로 김종민의 한치쌈에 대해서는 "대단하다"고 평했지만 같이 내놓은 육수에 대해서는 "너무 맛이 없다"는 상반된 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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