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에 가수들 잇단 '극찬'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3.28 08:49
▲ 에이트 백찬(왼쪽), 클릭비 노민혁 ⓒ홍봉진기자 honggga@, 류승희 인턴기자 grsh15@ ▲ 에이트 백찬(왼쪽), 클릭비 노민혁 ⓒ홍봉진기자 honggga@, 류승희 인턴기자 grsh15@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 방송 이후 후배 가수들이 잇달아 감동을 표했다.

그룹 에이트의 백찬은 28일 오전 5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가수다'를 보며 웃습니다. '나는 가수다'를 보며 웁니다. '나는 가수다'를 보며 음악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나는 가수다'를 보며 나를 더 사랑하게 됩니다. '나는 가수다', 그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라며 프로그램을 극찬했다.


이어 "최고의 라이브 무대는 그래미 어워드에서만 볼 수 있는 줄 알았다. 근데 아니더라, 나는 가수다가 방영된 시점부터는"이라며 "아주 작은 소리의 감동도 놓치고 싶지 않아 TV 볼륨을 최대로 올리게 되는 시간, 그런 한 시간 반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클릭비의 노민혁은 지난 27일 오후 7시께 "김건모 재도전 허용. 말은 많았지만 확실히 더 멋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 건 사실이다. 많은 질타들이 더욱 깊이 있게 만든 느낌이다. 멋지다"라며 글을 올렸다.


노민혁은 "즐거워야 될 무대가 어쩜 저리도 긴장감으로 가득 차 가수들을 괴롭히는 건지 안쓰러운 맘이지만, 황금시간대 안방TV를 멋진 가수들이 채워줌으로서 조금 더 많은 뮤지션들에게도 대중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선구자적인 방송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 직후에는 윤종신이 "방송 못 보고 집에 들어왔는데 애 엄마가 건모형이 손을 떨면서 노랠 불렀단 얘길 듣고 눈물이 핑 돌았다. 형! 당신 최고!", 이정이 "'나는 가수다' 그저 너무나 감동적인 무대와 공연해주신 7인의 선배님들 같은 시대에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각각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는 김범수가 이소라의 '제발'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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