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PD "첫 미션 수행 양준혁, 기대 이상"

문완식 기자  |  2011.03.28 13:27
양준혁(왼쪽)과 양준혁이 지난 27일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모습 양준혁(왼쪽)과 양준혁이 지난 27일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모습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제작진이 새 멤버로 투입된 양준혁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남자의 자격' 신원호PD는 28일 스타뉴스에 "양준혁이 첫 본격 미션으로 마라톤을 뛰었다"며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양준혁은 지난 27일 오전 인천 남구 문학월드컵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제11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남자의 자격' 투입 후 첫 미션이다. 그는 이날 21km를 뛰었다.

신PD는 "양준혁씨가 야구선수로 활동, 순발력은 좋은데 지구력에 부족하다고 걱정이 많았다"며 "스스로 8km 이상 뛰어 본 적이 없다고 해 걱정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뛰고 나서 발목과 발바닥, 근육 등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며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신PD는 "이번 미션은 양준혁씨가 얼마나 웃기는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며 "얼마나 열심인지 잘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다른 어떤 멤버들보다 양준혁씨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면서 "응원의 박수 소리도 제일 컸다. 반응이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양준혁은 오는 4월 3일 '남자의 자격'에 첫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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