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타우스>
배우 이민호의 태국 방문에 수백 명의 현지 팬들이 밤샘도 불사하는 뜨거운 환영 열기를 보였다.
28일 소속사 스타우스에 따르면 이민호는 지난 25일 SBS 드라마 '시티헌터' 촬영을 위해 태국 현지를 찾았다.
이번 태국 촬영은 비공개로 진행 예정이었지만, 현지 팬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이민호를 맞기 위해 방콕 공항에 장사진을 쳤다.
태국을 비롯한 인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수백 명의 팬들은 이민호의 입국 전날부터 공항에 모여, 밤새 기다리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팬들은 특히 인천발 방콩행 비행기가 눈과 안개로 4시간가량 지연됐음에도 동요하지 않고 기다렸다.
<사진제공=스타우스>
현지의 스태프는 "25일 새벽에 도착하는 이민호를 보기 위해 24일 낮부터 수백 명의 팬들이 모여들었다"며 "지진 소식이 들려 소동이 날 것을 우려 했지만, 팬들 모두가 이민호를 맞이하기 위하여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공항에 도착 한 이민호는 팬들의 환호에 웃음으로 응답하는 등 팬들의 환호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지진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어떤 피해도 없었으면 한다"며 "밝은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이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민호는 4월 초까지 태국 현지 촬영을 진행한다. '시티헌터'는 오는 5월 25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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