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이 스케이팅 선수에서 신세대 당찬 식모로 변신한다.
29일 소속사에 따르면 민효린은 오는 5월 11일 첫 방송을 앞둔 KBS 수목드라마 '식모들'(극본 서숙향·연출 황의경)에 식모 정다겸 역에 캐스팅됐다. 2008년 MBC 드라마 '트리플' 이후 2년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민효린이 맡은 정다겸은 반반한 얼굴에 늘씬한 몸매를 지녔지만 조금이라도 성질을 건드린다 싶으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 '한 성깔 하는' 막내 식모다. 그러나 주인에게는 조강지처가 따로 없을 만큼 헌신적은 모습을 보인다.
민효린은 소속사를 통해 "'식모들'에서 평소에 보여주지 못했던 상큼하고 통통튀는 연기로 시청률 30%가 나올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며 "극중 '미친 존재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