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한 연기됐던 '목청킹' 파문딛고 4월2일 방송

배선영 기자  |  2011.03.29 10:39


김인혜 서울대 교수의 제자 폭행 의혹으로 녹화 무기한 연기 사태까지 벌어진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목청킹'이 오는 4월2일 방송이 재개된다.


'목청킹'은 '스타킹'의 100일 장기 프로젝트로 김인혜 교수가 김승일, 김아영, 이덕재, 음치2AM 등 참가자들의 멘토로 활약해왔지만, 제자 폭행 의혹을 사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녹화 역시 무기한 연기됐다. 하지만 그동안의 방송을 통해 공개된 참가자들의 노래를 향한 열정이 시청자들에 큰 감동을 안겨줬으며 이에 제작진은 김인혜 교수 하차와는 별도로 지난 21일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녹화를 재개했다.


'스타킹' 배성우 PD는 29일 스타뉴스에 "녹화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며 "방송은 4월2일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스타킹' 관계자는 "한 번의 위기를 겪은 후 오히려 응원열기가 더욱 거세진 것 같다"며 "녹화 당일 팬들이 직접 방문해 방청석에 앉아 참가자들을 열심히 응원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감동에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기적의 목청킹'은 지난 12월 시작된 100일간의 음치극복 프로젝트로 제작진은 비정규적으로 이들의 성장과정을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다. 지난 1월 한 차례 중간 과정이 정해졌지만 2월 김인혜 교수의 폭행 의혹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방송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후 서울대학교는 김인혜 교수의 파면을 결정했고 앞서 '스타킹' 제작진 역시 김인혜 교수의 하차결정을 전했다.

김인혜 교수가 이들의 멘토에서 하차하면서 가수 조영남이 참가자 김승일 군을 자신의 콘서트 장에서 만나 노래지도를 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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