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남격2', 바통 넘기겠다" 우회적 거절

최보란 기자  |  2011.03.29 14:34
박칼린 ⓒ사진=송지원 기자 박칼린 ⓒ사진=송지원 기자


음악감독 겸 연출가 박칼린이 '남자의 자격2' 출연 의사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박칼린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제작 발표회에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격합창단2'와 일정이 겹칠 경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 프로그램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박칼린은 "'코리아 갓 탤런트'의 경우 꽤 오래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남격합창단2에 대해서는 아직 듣지 못한 상태다"라며 "지금은 '코리아 갓 탤런트'에 온 마음을 다해 정성을 들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격합창단2'의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나온다면, 저는 좋은 추억으로 바통을 넘겨 이후 출연하시는 분들이 더 좋은 색깔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우회적으로 출연 거절 의사를 밝혔다.


박칼린은 더불어 "미국과 영국 버전의 '갓 탤런트'를 본 적이 있다. 나중에 한 번 참여를 하거나 심사를 해 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마침 올해 tvN에서 방송을 하게 됐고, 제게 제안이 와서 빠르게 응답을 드릴 수 있다. 세계적으로 감동을 선사했으면 하는 어마어마한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칼린은 매회 참가자들의 퍼포먼스를 심사하며, 그들의 재능과 가능성에 대한 냉정한 심사평을 내놓으며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전 세계 최고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갓 탤런트'의 프로그램 포맷을 tvN이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사로부터 정식으로 구매, 제작하는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코미디 마술 댄스 악기연주 성대모사 등 한계가 없는 다양한 분야에서 독특한 재능을 가진 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준결승에 진출하는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음반사인 소니뮤직과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오는 4월2일 부산을 시작으로 지역 예선에 돌입, 6월 4일 밤 11시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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