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엄태웅 '1박2일' 출연 반대했었다"

최보란 기자  |  2011.03.30 11:37
엄정화 ⓒ사진=MBC 드라마넷 제공 엄정화 ⓒ사진=MBC 드라마넷 제공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동생 엄태웅의 '1박2일' 출연에 반대했었다고 밝혔다.

오는 4월1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넷 '한풀이 토크쇼 미인도'에서는 엄정화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을 위한 녹화에서 엄정화는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에 합류한 남동생 엄태웅에 대해 "사실 출연을 반대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엄태웅이 평소 나 못지않게 썰렁하고, 개그 센스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많이 걱정했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 배우로서도 잘 해가고 있는데, 예능을 잘 할 수 있을지 의심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엄정화는 "평소 엄태웅이 등산과 여행을 즐기기 때문에 '1박 2일'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 성격 그대로 드러나는데 반응도 좋은 것 같아 다행"이라고 남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미인도'에서는 엄정화의 절친한 작곡가 방시혁과의 에피소드, 작품 활동 뒷이야기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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