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
'나는 가수다'의 안방마님 이소라가 성황리에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이소라는 지난 30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이소라 콘서트-네 번째 봄'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펼쳤다. 이번 콘서트는 4월3일까지 5회 연속 열린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기획사 쇼노트 측은 스타뉴스에 "이번 콘서트는 MBC '나는 가수다'의 인기 덕분인지 더 큰 관심을 받아왔다"라며 "이날 이소라는 특유의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객석을 매료시켜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소라는 1집 노래부터 지난해 10월 발표한 팝 리메이크 음반 '마이 원 앤드 온리 러브(My one and only Love)'에 담긴 노래들을 선보였다. 밴드에는 '바람이 분다'의 작곡가인 이승환(건반) 이상민(드럼) 등이 참여했다.
이 콘서트는 이소라가 2007년 처음 시작한 시리즈물 공연 '봄'의 일환으로, 매년 특별한 홍보 활동 없이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히트 브랜드 공연이다. 여기에 올해는 '나는 가수다'란 이슈와 맞물려 팬들 사이 티켓 경쟁을 펼쳐야 했다는 후문이다.
이소라 역시 오랜만에 갖는 콘서트인 만큼, 공연에 온 힘을 쏟았다. MBC '나는 가수다' 출연진들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김영희 PD와의 송별회 시간을 가진 가운데 이소라가 불참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일부에선 이소라 하차설도 불거진 상태다.
한편 이소라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MC, 가수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