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는 31일 스타뉴스에 "'나는 가수다'의 신정수 PD와 전화 통화를 하다, 양 쪽 모두 '실력파인 양파도 있구나'라는데 뜻을 같이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렇다고 '나는 가수다' 측으로부터 정식 출연 요청을 받은 것은 아직까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김대표는 "물론 양파도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M신 PD나 MBC 측으로부터 출연 요청을 받았다는 것은 여러 정황이 와전된 것"이라 설명했다.
앞서 양파는 지난 28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가수다'는 음악으로 사람들에 감동을 주고자 하는, 좋은 의도의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라며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가수들이 많이 나오는 점도 매력적"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나는 가수다' 측으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는다면 제게는 너무도 감지덕지 한 일 "이라며 "쟁쟁한 가수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제겐 영광"이라 덧붙였다.
한편 지난 90년대 후반 고등학교 때 데뷔하자마자 '애송이의 사랑'을 단숨에 히트시키며 가창력을 인정받은 양파는 오는 31일 애절한 팝 발라드 '아파 아이야'를 타이틀곡으로 한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이로써 양파는 4년여 만에 새 음반으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이번 앨범 수록곡 음원들은 지난 28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먼저 공개됐다.
양파는 새 앨범 수록곡인 '그 때 그 사람'과 '본 아뻬띠'를 작사 및 작곡하는 등 싱어 송 라이터로서의 면모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