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영화 '수상한 고객들'의 촬영 소감을 전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CGV왕십리에서 영화 '수상한 고객들'(감독 조진모)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윤하는 이날 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에서 첫 영화에 출연한 것에 대해 "재미있었다"며 "처음 연기를 했다는 것보다도 소연이라는 캐릭터 기뻤고 제게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오디션 장면에 대해 "촬영하면서도 많이 떨렸고 예전 생각도 새록새록 났다"며 "괜히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하는 '수상한 고객들'에서 사채업자의 눈을 피해 동생과 서울 곳곳을 전전하는 소녀가장 소연 역을 맡았다.
한편 영화 '수상한 고객들'은 연봉 10억원 계약을 앞둔 보험판매원(류승범 분)이 자살 시도 이력이 있는 불량고객들의 자살을 막으려 동분서주하는 여정을 담았다. 오는 4월 1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