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금과 이병준이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다.
두 사람은 4월 중순 SBS 플러스에서 방송되는 '오~마이갓!' 으로 시트콤 연기에 첫 도전한다.
박준금과 이병준은 지난 1월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박준금은 극중 현빈 엄마, 문분홍 여사를 연기해 주목받았다. 이병준은 현빈의 비서, 박상무 역을 맡아 미친 존재감으로 부상했다.
이처럼 이미 남다른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이번 시트콤으로 다시 만나 권태기를 겪고 있는 중년부부로 활약하게 된다. 그간 작품마다 특유의 목욕탕 목소리와 개성 강한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병준이 박준금과 이번 시트콤을 통해 얼마나 엽기적인 부부로 재탄생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병준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굴욕(?)의 남편상을 기대해도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시트콤 '오~마이갓!'은 결혼한 지 20년 된 권태기 중년부부와 결혼한 지 3개월 된 상큼 발랄한 신혼부부가 등장, 서로 다른 부부의 모습과 가족 구성원들의 시각을 통해 각각의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는 첫 부부 공감 시트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