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필, 크라운제이, 박용기(왼쪽부터) ⓒ사진=스타뉴스·연단극단
가수 크라운제이 등 연예인 3명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희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크라운제이(32·본명 김계훈)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크라운제이는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시에 있는 녹음 스튜디오에서 5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잎담배(시가) 종이로 말아 흡연한 혐의다.
검찰은 배우 박용기(49)와 강성필(35)이 수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도 확인해 재판에 넘겼다.
박용기와 강성필은 2008년 9월과 2009년 8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주택에서 개그맨 전창걸 등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용기는 지난해 5월에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도 적발됐다.
한편 전창걸은 2008년부터 최근까지 자택 등에서 수십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 탤런트 김성민에게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해외에서 필로폰을 들여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민은 최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