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측 "시사회 태도, 정리할 시간 필요했다"

임창수 기자  |  2011.04.01 11:34
류승범 ⓒ임성균 기자 류승범 ⓒ임성균 기자


배우 류승범의 영화 '수상한 고객들' 기자간담회 태도에 대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1일 류승범의 소속사 NOA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류승범씨 본인도 그날 영화를 처음 봤고 시간적인 여유 없이 바로 간담회 무대에 올라 답변에 대해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며 "추후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질문에 보다 자세히 답변드리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영화가 죽음이라는 소재를 다루기도 하고 류승범씨가 영화 촬영 때도 굉장히 진지한 태도로 임했었다"며 "본인도 좀 더 준비된 상태로 간담회에 임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승범은 지난 3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수상한 고객들'의 언론, 배급 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 참석, 영화에 대한 질문에 "영화를 처음 봐서 멍한 상태다. 인터뷰 때 성심성의껏 답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영화의 관람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도 "저도 관람 포인트가 궁금하다. 찾으신 분은 말씀해달라"고 답하는 등 이날 간담회 내내 말을 아끼는 모습으로 아쉬움과 궁금즘을 남겼다.

한편 영화 '수상한 고객들'은 연봉 10억원 계약을 앞둔 보험판매원(류승범 분)이 자살 시도 이력이 있는 불량고객들의 자살을 막으려 동분서주하는 여정을 담았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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