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美유학 3년만 귀국.."처음엔 무시당해"

길혜성 기자  |  2011.04.03 11:57
김준희 <사진제공=tvN> 김준희 <사진제공=tvN>


가수 겸 연기자 김준희가 3년여의 미국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 유학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오락전문채널 tvN에 따르면 김준희는 최근 모닝토크쇼 '브런치'에 녹화에 나섰다.김준희는 지난 2008년 연매출 100억원대의 패션쇼핑몰 CEO를 뒤를 한 채 유학길에 올랐다. 최근 미국 LA 디자인스쿨(FIDM)을 졸업하고 지난 3월 말 귀국했다.


이번 녹화에서 김준희는 유학 결심 이유에 대해 "단순한 쇼핑몰 CEO가 아닌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꿈을 위해서 주춤하거나 도전을 망설일 수 없었다"라 설명했다.

이어 "유학을 간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모두 말렸다"라며 "향수병 때문에 힘들었지만 졸업하고 돌아온 지금은 정말 뿌듯하다"라며 즐거워했다.


김준희는 미국 유학 때의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그녀는 "화장도 하지 않고 단화에 백 팩을 메고 다녔다"라며 "미국인들 눈에는 그저 작고 존재감 없는 아시아 꼬마 여자아이 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학생들에게 무시를 많이 당했지만 프레젠테이션 때 좋은 성과를 보였고 그때부터 내 존재를 알고 잘 해주더라"라며 "미국은 못 하면 무시당하고 잘 하면 대우 받는 철저히 실력 중심인 곳이었는데, 후에는 교수님들의 인정을 받기도 했다"라 덧붙였다.

빼어난 몸매의 소유자인 김준희는 다이어트 비법도 공개했다.

김준희는 "다이어트 할 때 굶는 것은 절대 안 되고 많이 먹고 운동해야 한다"라며 "대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 비결"이라 밝혔다.


김준희 출연분은 4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객원 MC 김여진 및 박샤론과 함께 일본 독도관련 교과서 개악 파문 및 남자들이 키스방에 가는 이유 등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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