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신' 양준혁, 마침내 '남격' 등장.."잘 부탁"

길혜성 기자  |  2011.04.03 17:35


프로야구스타 출신인 '양신' 양준혁이 마침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의 자격'은 3일 '귀농일기-봄 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의 자격' 고정멤버들인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이정진 윤형빈 등이 농촌으로 내려가 동네 어른들에 인사를 하고 농삿일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최근 새 멤버로 결정된 양준혁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이경규는 "원래 양준혁 선수가 다음 촬영 분부터 합류하는데 힘이 세니까 오늘 같은 날 와서 일을 많이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야구를 잘 모르는 김태원은 "양준혁 선수가 야구할 때 어느 정도 급이었냐"라 물었고, 다른 멤버들은 "깰 수 없는 기록들은 다 갖고 있다" "야구계의 이경규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상황에서 제작진은 '양신의 서프라이즈 첫 등장'이란 자막 및 촬영 모습을 내보내며, '귀농일기' 촬영에 때 양준혁이 깜짝 합류했음을 미리 알렸다.


양준혁은 이 화면을 통해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 속에 이윤석에게 "잘 부탁한다"라고 말을 하는 모습 등을 보여줬다.

또한 양준혁은 이날 방송 말미의 10일 방송 예고편에도 등장, 역시 이윤석에게 "뭐 힘든 것 있으면 이야기해라"고 말하며 특유의 예능감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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