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산·이제인·탁예은..'신입사원'화제女 '탈락'

배선영 기자  |  2011.04.03 19:13
이제인(왼쪽)·탁예은·김수산ⓒ\'신입사원\' 방송 캡처 이제인(왼쪽)·탁예은·김수산ⓒ'신입사원' 방송 캡처


MBC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형제들'의 아바타 소개팅녀, SBS 짝짓기 다큐 '짝-애정촌'의 탁예은, MBC 31기 공채 탤런트 이제인 등, 방송 직후 화제가 된 지원자들이 줄줄이 '신입사원'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들 세 사람은 3일 방송된 '신입사원'에서 '나를 표현하라'라는 주제와 '가장 소중한 물건'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3차 테스트에 임했다.

테스트에 앞서 이들의 성적도 공개됐다. 그 중 김수산은 1~2차 합산 7등의 우수한 성적을, 탁예은 역시 9등으로 상위권에 속했다. 이에 이들의 합격이 유력했던 것도 사실.


그러나 이들 세 사람은 1대1 대결에서 상대방에서 밀려 줄줄이 탈락을 하고 말았다.

먼저 김수산은 '나'를 표현하라는 주제에 신문지에 싼 꽃 사진을 보여주며 재치 있게 자기 자신을 설명했다. 그러나 상대 박주인이 청력에 장애가 있는 어머니에 얽힌 진솔한 사연으로 심사위원의 감성을 자극하며 상대적으로 밀리고 말았다.


결국 이날 김수산은 0:7로 탈락하고 말았다. 김수산은 "괜찮다. 같이 보신 분이 저조차도 공감이 됐다"며 "그 진솔성에 깊이 공감했고 반면 나는 그동안 너무 겉모습에만 신경 쓰지 않았나싶어 부끄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제인은 라디오DJ를 하고 싶은 소망을 말하며 "이 전에 하던 일로 많이 좌절했다. 낙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이 자리까지 온 것은 실패를 통한 경험 덕분이다"고 탤런트에서 아나운서가 된 남모를 사연을 고백했다. 그의 남다른 사연은 눈에는 띄었지만 심사위원들의 지적을 받기 충분했다. 심사위원은 "그게 주제와 상관이 있나?"라는 질문을 던졌고, 여기에 흔들리고 만 이제인은 결국 흥분하며 울먹거렸다.

탈락 통보를 받고 쓸쓸히 돌아서던 이제인은 "속상한 마음이 있어 너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또 겁먹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쉽다"라며 "앞으로는 하던 일에 최선을 다해야죠"라고 전했다.


탁예은은 화려한 외모로 눈에 띈다는 평을 받아왔다. 그는 지난 1월 방송된 SBS '짝'에서도 외모로 남성 출연자들의 구애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테스트에는 자석을 자신에 빗대어 설명하는 와중에 멋스럽긴 하지만 바로 와 닿지 않는다는 혹평을 받았다. 결국 자연스러운 매력의 상대 강지영에게 밀렸다.

탁예은은 탈락의 아쉬움에 눈물까지 쏟으며 "더 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너무 여성적인 면도 많이 드러나고 모자랐으니까 이렇게 된 것 같다"고 자신의 패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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