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트루라이즈2', 논의 있었다"

임창수 기자  |  2011.04.04 11:43
아놀드 슈워제네거 ⓒ이명근 기자 qwe123@ 아놀드 슈워제네거 ⓒ이명근 기자 qwe123@


할리우드 스타 출신 전 정치인 아놀드 슈워제네거(63)가 배우 활동 계획에 대해 전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전문사이트 커밍순닷넷에 따르면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최근 '트루라이즈' 속편의 출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트루 라이즈'의 속편에 대한 이야기는 2000년대 초부터 있었지만 9/11 테러 때문에 중단하게 됐다"며 "당시 많은 테러리스트와 관련된 영화들의 제작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아놀드는 "10년여의 세월이 지나서 다시 그 때의 이야기가 부상하고 있고 당연히 내가 출연하는 것에 대한 대화도 있었다"며 "하지만 나는 이제 주지사 활동을 마친지 두 달이 됐을 뿐"이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제임스 카메론과 다시 작업하는데 대해서 "할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트루 라이즈'는 첩보원이 테러집단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은 영화로 90년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대표작중 하나다.


지난 3월 '트루라이즈'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파트너로 출연했던 톰 아놀드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트루라이즈2'의 대본을 읽고 관심을 보였다"고 밝히면서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스크린 복귀작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지난 3월 자신의 블로그에 "현재 15편의 시나리오를 받아둔 상태"라며 "3월말이나 4월초에 어떤 작품으로 복귀하게 될지 밝히겠다"고 전한바 있다.

그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를 통해 TV만화 '거버네이터(The Governator)'의 목소리 연기를 통해 복귀함을 알렸다. '거버네이터'는 주지사를 뜻하는 영단어. 거버너(Governor)와 그의 출세작 '터미네이터'의 합성어로 인기 만화 '스파이더맨'의 스탠 리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TV만화와 코믹북으로 제작된다.


한편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액션 스타다. 지난 2003년 38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당선돼 올 1월 임기를 마감했다.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 논의 등을 위해 주지사 자격으로 방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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