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유해진 양측 소속사 "결별 맞다" 공식인정

김수진 기자  |  2011.04.04 12:28
배우 김혜수(왼쪽)-유해진 ⓒ임성균 홍봉진 기자 tjdrbs23@ 배우 김혜수(왼쪽)-유해진 ⓒ임성균 홍봉진 기자 tjdrbs23@


톱스타 공개 커플 김혜수(41)와 유해진(42)이 3년 열애 끝에 결국 결별했다.

4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초 2월께 연인관계를 정리하고 연기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스타뉴스 4일 단독보도)


김혜수 소속사 김남형 대표는 4일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결별한 사실이 맞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김 대표는 "결별 이유는 배우의 사생활이라서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유해진 소속사 심정운 대표 역시 "두 사람이 결별했다. 이유는 배우의 사생활이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복수의 충무로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3년 열애를 정리하고 올초 이별했다.


관계자는 "김혜수와 유해진은 교제 당시에도 그랬지만 결별한 이후에도 이를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로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별 이유는 서로 일에 대한 열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수는 지난해 12월 23일 종영된 MBC 주말극 '즐거운 나의 집' 촬영 스케줄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냈고, 유해진은 동시기 에 지난해 11월 7일 크랭크업 한 영화 '적과의 동침' 촬영에 매진했다. 각자 연기활동으로 시간을 보내며 만남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이별의 수순을 밟게 된 셈이다.


한편 김혜수와 유해진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을 찍으면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또래 배우로 당시 좋은 친분을 쌓았다.

이후 2006년 '타짜'를 찍으면서 둘의 관계는 급진전됐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 두 사람은 공통된 취미와 관심사로 연인으로 발전,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커플로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해 말 서로 각자의 작품에 매진하며 만남이 줄어들고 결국 관계가 소원해져 올초 이별의 수순을 밝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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