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사진=이명근 기자
성유리가 걸그룹 핑클 이후 처음으로 안방극장에서 본격 댄스 실력을 뽐낼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수목극 '로맨스 타운'으로 '태양을 삼켜라'이후 1년 반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성유리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성유리는 특히 5월 11일 첫 방송부터 남다른 댄스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중 클럽 장면에서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것.
그는 지난 2006년 MBC '어느 멋진 날'에서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막춤'을 선보인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아이돌그룹 출신다운 진정한 '댄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유리는 핑클 활동 당시 안무가를 찾아가 맹연습 중이다.
성유리 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에 "성유리가 핑클 당시 아무가로부터 3주째 안무 연습 중"이라며 "새로운 각오로 임하는 드라마라 성유리가 첫 방송부터 달라진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댄스 외에 성유리는 '칼질'과 '걸레질' 연습에도 열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뛰어난 가사관리사로 등장하는 만큼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겠다는 생각이다.
관계자는 "성유리가 틈만 나면 칼질 연습을 한다"며 "방송에서는 더욱 능숙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유리는 또 시간이 날 때 마다 바닥에 엎드려 걸레질 연습도 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로맨스 타운'은 지난 4일 포스터 촬영에 이어 6일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
한편 '로맨스 타운'은 그림자 같았던 존재인 식모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로, 재벌가에서 일하는 수상한 식모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내며 '돈 위에 사랑 있다'는 주제를 상큼발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성유리 정겨운 김민준 민효린 등이 출연한다.
'가시나무새' 후속으로 오는 5월 11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