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3년만 DJ복귀 "제2의 세시봉 문화 재건"

박영웅 기자  |  2011.04.05 08:53
가수 변진섭이 3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해 음악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2시 20분부터 SBS 러브FM(103.5MHz) '희망사항 변진섭입니다'를 진행한 변진섭은 차분한 목소리와 연륜이 넘치는 여유로 청취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변진섭은 진행 첫날 '희망사항 변진섭입니다'를 통해 80, 90년대 주옥같은 히트곡을 중심으로 선곡해 청취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2008년 SBS 라디오 '기분좋은 밤' DJ로 청취자들에게 인기를 누렸던 변진섭은 3년 만에 DJ로 성공 복귀했다.

이날 같은 소속사 뮤지션 바비킴의 프로그램 로고송을 공개돼 청취자들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바비킴 특유의 솔 음악에 보컬이 얹힌 로고송과 내레이션은 단번에 그란 킴이라는 사실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방송을 마친 변진섭은 "라디오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80, 90년대에 라디오 방송은 대중음악의 지표와 같은 것이었다. 제2의 세시봉 문화를 재건할 수 있는 선곡을 통해 주옥같은 명곡을 들려주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난해 12월 서울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단독콘서트 '더 발라드(The Ballad)'로 팬들을 열광시킨 변진섭은 올해 전국 투어 공연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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