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2PM·ZE:A·쥬얼리..태국으로, 태국으로!

김지연 기자  |  2011.04.05 14:50
씨엔블루 쥬얼리 2PM 제국의아이들(왼쪽부터 시계방향)ⓒ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씨엔블루 쥬얼리 2PM 제국의아이들(왼쪽부터 시계방향)ⓒ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씨엔블루, 2PM, 제국의아이들…, 한국인 줄 알았다니까요!"

2011년 4월4일 태국에 머물고 있는 국내 가수 명단이다. 5일에는 쥬얼리도 프로모션 차 태국을 방문하고, JYJ는 앞서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씨엔블루, 제국의아이들, 쥬얼리 등 올 상반기 내로라하는 국내 가수들의 태국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4일 오전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2PM은 현지에서 광고 촬영을 진행 중이고, 쥬얼리는 앞서 태국을 찾은 제국의아이들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해 인기몰이 중인 씨엔블루는 약 석 달 전부터 진행한 현지 광고 촬영차 2PM과 같은 날 태국을 찾았다.


왜 이렇게 갑자기 태국방문이 늘었을까. 우선 한류의 거점으로 일컬어지는 일본 지진의 여파가 컸다.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도 많은 한류 가수들의 현지 방문을 막고 있다. 때문에 상당수 가수들이 올 상반기 일본에서 예정했던 콘서트와 프로모션을 취소했다.

이에 한류 열풍이 뜨거운 곳으로 일컬어졌지만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이 할애됐던 태국이 새로운 한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현지를 방문 중인 한 가수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태국은 원래 한류 붐이 있던 곳으로, 예전부터 꾸준한 콜이 있었다"며 "꼭 일본 지진 때문이라고 할 순 없지만 최근 태국을 방문하는 가수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씨엔블루 측 관계자는 "태국이 최근 실시간으로 국내 연예가 소식을 전하는 등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다"며 "씨엔블루의 경우 현지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CF 러브콜을 받아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국의아이들과 쥬얼리 측 관계자도 "현지의 뜨거운 관심으로 프로모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에 이어 태국을 새로운 한류 거점으로 삼은 국내 가수들의 2011년 태국 내 뜨거운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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