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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는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문화커뮤니케이션부에서 프레데릭 미테랑 문화부장관으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수훈했다.
오피시에는 프랑스의 국가공로훈장인 레종 도뇌르의 한 종류로, 당초 윤정희는 한 등급 아래인 슈발리에 훈장을 수훈할 예정이었으나, 영화배우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이 격상됐다.
윤정희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서 여주인공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8월 프랑스에서도 개봉돼 현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또한 2001년 슈발리에 훈장을 수훈한 바 있어 한국인으로서는 부부가 처음으로 프랑스 문화에술공로 훈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