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가수 장연주와 7년 열애 "행복"(인터뷰)

박영웅 기자  |  2011.04.06 14:31
돈스파이크(왼쪽)와 가수 장연주 돈스파이크(왼쪽)와 가수 장연주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가수 김범수의 편곡자로 출연해 주목받은 히트 작곡가 돈스파이크(34·본명 김민수)와 가수 장연주(33)가 7년째 열애 중이다.


돈스파이크는 지난달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 출연, 유명세를 탔다. 그는 '그대 모습은 장미' '제발' 등의 편곡을 맡아 김범수의 활동을 든든하게 지원했다. 장연주는 2003년 '섬씽 스페셜(Something Special)'로 데뷔한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돈스파이크는 6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자신의 러브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지난 2002년 편곡자와 가수로 만났다. (장)연주씨의 1~2집에 참여하면서 친분을 쌓다 2005년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돈스파이크는 "서로 너무 좋아질 것 같으니 만나지 말자고 고백한 뒤 연인이 됐다"면서 "점점 연주씨의 순수한 모습에 끌렸다. 약 7년간 음악이란 공통분모를 갖고 생활하면서 이젠 가족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일과 사랑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지난해 기획사 '플레이 크리에이티브 그룹'을 차린 둘은 현재 음악은 물론 사업적인 부분도 공유하며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기획사 환경이 자리 잡은 뒤 결혼할 계획이다.


돈스파이크는 "서로 음악만 하던 터라 사업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연주 씨나 저나 좋은 환경에서 음악 할 수 있는 조건이 되면 결혼할 생각"이라며 "최근에 저희 두 사람이 '러브마켓'이란 프로젝트도 결성했다. 서로 장르를 다르지만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참 기분 좋은 하루하루다"라고 행복해 했다.

두 사람이 결성한 러브마켓은 최근 두 번째 싱글 '양송'을 발표했다. 러브마켓은 심리치료 음악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팀으로, 6월 소심한 사람들을 위한 노래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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