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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성룡(청룽)과 손잡고 영화 '용형호제3'에 출연할 전망이다.
7일 권상우 측 한 관계자에 따르면 권상우는 성룡 측과 접촉, '용형호제3' 출연 여부에 대해 논의해 왔다. 그러나 관계자는 "이야기가 오가기는 했지만 현재 계약 등이 마무리된 상태가 아니다. 뭐라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말죽거리 잔혹사', '청춘만화', '야수', '숙명' 등에서 능수능란한 액션 연기를 펼쳐 온 권상우와 액션 연기의 달인으로 중화권은 물론 한국과 할리우드에서도 이름 높은 성룡의 만남이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린다.
'용형호제'(龍兄虎弟, Armour Of God)는 1986년 1편이, 1990년 2편이 제작돼 '는 성룡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1986년 1편이, 1990년 2편이 제작돼 국내에서도 흥행에서 성공을 거뒀다. 성룡은 두 작품 모두에서 주연과 감독, 제작을 맡아 1인3역 연기를 펼쳤다. 성룡은 올 초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3편 제작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해 드라마 '대물'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기에 복귀한 권상우는 현재 곽경택 감독의 영화 '통증'을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