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서가 라디오를 통해 최근 근황을 밝혔다.
윤진서는 지난 6일 자정 방송된 MBC 라디오 FM4U(91.9Mhz) '푸른 밤 정엽입니다'(연출 송명석)에 출연해 "요즘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털어놨다.
윤진서는 지난해 연말 KBS 2TV 드라마 '도망자'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집에서 쉬면서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얼마 전엔 인도 여행까지 다녀왔다"고 말했다.
순수한 이미지와 관능적인 매력을 함께 갖고 있다는 평을 받는 배우 윤진서는 세간의 평가와는 달리 "집에서는 엄마가 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며 "가끔은 여우의 탈을 쓴 곰이 되어야 한다고 충고 아닌 충고를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윤진서는 "어느 순간 나에 대한 이미지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되어있더라"며 "그럴 때면 가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회의를 느끼곤 한다"고 고백했다.
윤진서는 홍대 인근에서 카페를 경영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오시면 제가 직접 요리한 음식도 맛 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