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상근이, '1박2일' 결국 하차 "건강 고려"

문완식 기자  |  2011.04.07 17:54
상근이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상근이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마스코트 개 상근이를 더 이상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1박2일' 나영석PD는 7일 스타뉴스에 "상근이가 나이가 너무 들어 더 이상 출연이 불가능하다"고 사실상 하차했음을 밝혔다.


상근이는 지난 2007년 8월 5일 '1박2일' 첫 방송부터 등장, 프로그램의 마스코트로 활약했다. 그레이트 피레니즈 종으로 본명은 '허비'지만, 당시 멤버였던 지상렬이 '상근이'라는 애칭을 지어줬다. 지난해부터 '1박2일'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인터넷 상에서 '상근이 사망설'이 도는 등 행방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기도 했다.

나PD는 "상근이가 '1박2일'의 마스코트로 맹활약했지만, 나이가 너무 들었다"며 "현재 쉬고 있지만 다시 부르기엔 건강 등 여러 문제를 고려했을 때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상근이를 아껴주시는 시청자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무엇보다 상근이의 건강이 먼저라고 본다"며 "나이나 방송 출연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생각했을 때 더 이상의 출연은 무리라고 본다"고 전했다.

상근이가 더 이상 '1박2일'에서 활동할 수 없음에 따라 최근 새 멤버로 투입된 엄태웅과의 조우도 불가능할 전망이다. 시청자들은 개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엄태웅을 투입으로, 상근이의 투입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상근이는 현재 경기도 화성의 애견훈련소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이삭애견훈련소 이찬종 소장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2004년생인 상근이가 올해 나이 7살로, 수의학적으로 보면 노령이라 '1박2일' 등 방송 출연을 자제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상근이는 현재 별다른 활동 없이 캐릭터 페어 활동 등 최소한의 활동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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