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MIPTV 2011서 프랑스 수출

韓드라마 및 애니메이션 총 2200만달러 수출액 기록

김수진 기자  |  2011.04.08 10:52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TV 2011에서 한국 방송 및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이 총 2200만여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MIPTV는 기존 아시아 시장을 넘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MIPTV는 세계 최대 방송콘텐츠 마켓으로 올해 전 세계 100개국 40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방송분야 27개 업체, 애니메이션 분야 18개 업체가 참가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방송분야에서는 드라마와 다큐멘터리의 유럽지역 진출이 두드러졌다. 드라마의 경우, KBS미디어의 '아이리스'는 프랑스 유통사와 계약을 체결해 방영일정을 협의중이다.

MBC '파스타'는 불가리아 방송사에 판매되는 등 한국 드라마가 기존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다큐멘터리 분야는 KBS 미디어의 '아무르'가 중국 CCTV와 계약을 체결하였고, EBS '한반도의 매머드'와 ;앙코르문명'은 각각 이탈리아 RAI, 미국 유력 방송채널과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MBC '아프리카의 눈물'의 경우, 프랑스 내 다수 방송사가 구매경합을 벌이는 등 새로운 한류 상품으로서 다큐멘터리 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올해 처음 시도된 아시아 애니메이션 스크리닝 행사에서 '브루미즈', '로보카폴리' 등 한국 애니메이션 6편이 소개되어 바이어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레드로버는 넬바나(Nelvana)사와 3D 애니메이션 ‘볼츠와 블립’ 캐나다지역 홈엔터테인먼트 판권계약을 체결하는 등 3D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대한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사업본부 마케팅지원팀 홍정용 팀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콘텐츠의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10여개의 해외 콘텐츠마켓에서 한국 공동관을 설치해 국내 콘텐츠 업체들이 해외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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