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은, '근초고왕' 출산연기..한 달만에 복대해방

배선영 기자  |  2011.04.08 16:44


배우 이세은이 한 달 만에 복대에서 해방됐다.

이세은은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에서 백제의 제2왕후 진홍란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는 지난 3일 방송분에서 감옥 출산을 감행했다.


이세은은 출산 연기 이후 "한 달 동안 열심히 뒤뚱거리며 다녔는데, 이제 복대에서 벗어나니 진짜 몸 푼 기분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리얼한 출산 연기에 대해 "남자 선배님들과 스태프들 덕분이다"는 놀라운 비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스태프는 물론 배우들까지도 거의 남자가 대부분이다. 촬영 전에 아내의 출산을 경험한 분들에게 조언을 얻어 리얼하게 연기하기 위해 정말 애썼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왕후인데 아들을 감옥에서 얻어 속상했다"는 진짜 엄마와 같은 심경을 전하며 "한 달 동안 배가 잔뜩 불러 촬영장에 다녔는데, 이제 복대를 풀고 나니 편하긴 한데 왠지 허전하다"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뒤 "만삭의 몸으로 반란군에 당당히 맞서 활을 쏘는 만삭액션도 멋졌는데 감옥에 갇힌 뒤 난산 끝에 얻은 아이를 보며 행복해하는 출산 열연 역시 놀라웠다"며 "아이를 지키는 엄마의 위대함까지 느껴 감동적이었다. 아직 미혼인 이세은의 리얼한 연기, 매회 펼쳐지는 열연 때문에 드라마에 더욱 빠져 든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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