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황지환·권리세 첫 탈락, 김혜리 최고점(종합)

배선영 최보란 기자,   |  2011.04.09 00:31
권리세(위)와 황지환 권리세(위)와 황지환
황지환과 권리세가 가장 먼저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 무대를 떠났다.

8일 오후 9시 55분부터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정 가득한 톱12인의 첫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첫 생방송 미션은 한국 가요 황금시대 8090. 손진영 조형우 이태권 백청강 정희주 백새은 권리세 노지훈 김혜리 데이비드 오 셰인 황지환 등 톱12 대부분이 90년대 출생이라 당시 노래를 전혀 알지 못하지만 그만큼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됐다.

이들 톱12의 생방송 대결은 대국민 문자 투표와 참가자의 담임 멘토를 제외한 네 명의 멘토의 합산점수를 7:3 비율로 합산하여 진행됐다.


먼저 신승훈의 멘티 황지환은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김건모의 '첫인상'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그는 '첫인상'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멘토들로부터 35.1점을 받았으나, 국민 투표 합산 결과 아쉽게 탈락했다.

이은미의 멘티인 권리세는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를 불러 멘토들로부터 35.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기인 춤과 더불어 단점이던 발음 문제가 많이 고쳐져 그간의 노력을 짐작케 했다. 그러나 아쉽게 이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탈락 직후 황지환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어 감사했다. 함께 격려해준 톱12 모두 감사하고 부모님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리세는 "이은미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위탄'을 통해 만난 인연도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양 볼에는 모두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렸다.

반면 가수 김태원과 김윤아 그리고 작곡가 방시혁의 멘티들은 전원통과의 기쁨을 누렸다.


이태권은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열창해 멘토 점수로는 총점 35.8을 받았다. 손진영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불러 멘토 점수 33.4을 받았다. 그의 점수는 12명 중 가장 낮았지만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기사회생했다. 백청강은 나미의 '슬픈인연'을 불러 36.2를 받았다.

이어 김윤아의 멘티, 백새은은 주주클럽의 '나는 나'를 불러 34.8의 점수를 받았고, 정희주는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불러 35.7점을 받아 모두 합격했다.

또 방시혁의 멘티, 데이비드 오는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를 불러 총점 35.4를 받았다. 이어 노지훈은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를 불러 35.6의 점수를 받아 합격했다.

이외에도 신승훈의 멘티, 셰인이 김현철의 '왜 그래'를 불러 외국인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 35.1의 점수로 선전했다. 또 조형우는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불러 총점 34.5를 받았다.

심사위원 최고점인 총점 36.3을 선사받은 이은미의 또 다른 멘티, 김혜리는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열창했다. 특히 김태원은 개별점수로는 최고점에 해당하는 9.6점을 주며 "사실 지금까지 1급수 인정 안했다. 그러나 오늘로서 인정하겠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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