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쩍벌춤' '음중'에선? "수정계획 없다"

김현록 기자  |  2011.04.09 17:18
걸 그룹 포미닛의 안무가 선정적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9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도 같은 안무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포미닛은 9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정규앨범 '포미닛 레프트(4MINUTES LEFT)'의 무대를 첫 공개하며 더블 타이틀곡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와 '거울아 거울아'를 연달아 선보였다. '하트 투 하투'가 경쾌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면 '거울아 거울아'는 농염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거울아 거울아' 무대에서는 하루 전 KBS 2TV '뮤직뱅크'에서 방송된 뒤 선정적인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던 일명 '쩍벌춤' 또한 똑같이 등장했다.


그러나 '뮤직뱅크'가 춤을 추는 멤버들의 모습을 정면에서 촬영, 화면 가득 담았던 것과 달리 '음악중심'의 경우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도로 촬영해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포미닛의 이날 '쇼! 음악중심' 무대는 프로야구 개막전 중계로 프로그램이 결방했던 지난 1일 이미 녹화를 마친 뒤 1주일만에 전파를 탔다.


한편 포미닛의 '거울아 거울아' 안무는 다리를 벌렸다 오므리는 동작이 선정적이라는 일부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다른 가수들의 안무와 비교해 크게 과하지 않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입장이다. '뮤직뱅크'와 '쇼! 음악중심'에서 보듯 카메라 구도에 따라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최근 가요 프로그램에서는 라니아, 브레이브걸스 등 여러 걸그룹들이 섹시 콘셉트로 등장 이른바 '쩍벌춤'을 거푸 선보이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로선 안무를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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