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가 서바이벌 프로그램 '통과곡'으로 급부상됐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서바이벌 가수 선발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에서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를 부른 이은미의 멘티 김혜리가 멘토 김태원 신승훈 방시혁 김윤아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통해 최종 10인 안에 선발됐다.
이날 방송은 생방송체제로 전환, 도전자 12인 가운데 심사위원의 평가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은 10명이 선발됐다. 김혜리는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를 자신의 음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혜리의 '너에게로 또다시'에 앞서 가수 이소라도 최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 코너에서 똑같은 곡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소라는 자신에게 맞게 곡을 새롭게 편곡하는 다른 출연자와 달리, "이 곡은 원곡이 너무 훌륭하다. 변화 없이 그대로 살려서 가겠다"고 밝히며 기교나 편곡 없이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소라의 '너에게로 또다시'는 방송이후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각각의 프로그램에서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는 '통과곡'이 되는 기막힌 우연이 발생하면서, '너에게로 또다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통과곡'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남자 가수의 곡을 여성인 이소라와 김혜리가 불렀지만 전혀 어색함 없는, 새로운 느낌이라는 평가다.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가수와 가수지망생 모두 변진섭의 '나에게로 또다시'로 통과를 하다니"라며 "기막힌 우연이다"며 흥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