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데뷔후 10년, 희망 때문에 버텼다"

김지연 기자  |  2011.04.11 00:03


가수 하리수가 데뷔 후 10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희망'이란 두 글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하리수는 10일 오후 방송된 SBS 스페셜 '하리수 10년, 그녀를 꿈꾸다!' 편을 통해 트랜스젠더로 살아온 삶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하리수는 "슬플 때도 기쁠 때도 절망일 때도 있었다"며 "10년 동안 수많은 일을 겪으며 습관적으로 나쁜 일은 지워버리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하리수는 "10년을 버틴 건 희망이란 두 글자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리수는 이외에도 트랜스젠더 전용 공연 기획,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속내 등 다양한 얘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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