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중단 2주째..'일밤', 반토막도 안남았네

길혜성 기자  |  2011.04.11 07:16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


MBC 일요 간판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이 '나는 가수다' 잠정 중단과 맞물려 시청률이 지속 하락 중이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일밤'은 5.7%(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의 7%보다 1.3% 포인트, 2주전의 13.7% 보다는 무려 8%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날 '일밤'은 직전 주에 이어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 코너만 전파를 탔다. '일밤'의 한 축을 담당하다는 '나는 가수다' 코너가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지난 3월27일을 끝으로 방송을 잠정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에 '일밤'은 '나는 가수다'의 중단과 함께 2주 연속 비교적 큰 폭의 시청률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일밤'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남자의 자격' 코너에 프로야구스타 출신 양준혁이 본격 첫 등장한 것은 물론 '1박2일'도 여전한 관심을 이끌어 내며, 직전 주보다 소폭 상승한 21.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1부 '런닝맨'과 2부 '영웅호걸'은 11.1%와 5.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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